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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美서 날다…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3년 연속 진입

500대 외식브랜드 중 270위 달성...전년대비 63계단 상승

BBQ가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최근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올랐다. [사진 BBQ]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최근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7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전년대비 매장 수, 총 매출, 매장 당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외식브랜드’ 2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BBQ는 7위를 달성하며 2021년 5위, 2022년 2위에 이어 3년 연속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3년 연속 순위권에 진입 한 브랜드는 BBQ 포함 두개 브랜드뿐이며 해외 진출 한국 브랜드로는 BBQ가 유일하다. 또 가장 영향력 있는 외식 브랜드를 선정하는 ‘500대 브랜드’ 순위에서는 270위에 등극하며 2022년 333위에서 63계단 상승했다.

2006년 맨허튼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BBQ는 현재 미국 50개주 중 25개주에 250여개로 매장을 운영하며 영향력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국내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화를 통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BBQ는 미국 내 배달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에서 성과가 입증된 BSK(BBQ Smart Kitchen) 모델을 적용시켰다. 또한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결제 후 준비된 제품을 바로 수령하는 ‘그랩앤고’(Grab&Go)방식도 도입했다. 그 결과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 100여개의 매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의 발표는 미국 진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성과이기에 K치킨뿐 아니라 한식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미국 50개주 매장 개설과 전세계 5만개 가맹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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