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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멋낸다”…★들 선택한 ‘스니커즈룩’

‘유명인이 먼저 찾는 신발’ 스니커즈 인기
‘뉴발란스 574 X 미우미우 스니커즈’ 리셀가 ↑

최근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은 내추럴한 뉴트럴 브라운 컬러감이 더해진 스니커즈룩을 선보였다. 사진은 장원영이 ‘뉴발란스 574 X 미우미우 스니커즈’를 착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및 공식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아침저녁으로 꽤 선선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도 커지는 등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고 있다.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찾아온 것이다. 가을 바람과 함께 스니커즈를 더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링이 재주목 받고 있다. 빈티지한 분위기와 함께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패션피플(패피)들은 물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의 일상룩(OOTD, Outfit Of The Day)으로 활약 중이다. 

‘유명인이 먼저 찾는 신발’로 알려진 ‘스니커즈’의 인기도 거침없다. 어떤 패션과 매치해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인기 비결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활동성을 담보할 수 있는 주요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자 활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스니커즈는 일상에서 중요한 필수 아이템이 됐다.

최근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은 내추럴한 뉴트럴 브라운 컬러감이 더해진 스니커즈룩을 선보였다. 브라운 셋업과 함께 스니커즈와 함께 그레이 포인트를 준 것이다. 장원영이 신은 스니커즈 제품은 뉴블란스와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협업을 통해 올해 2월 초에 정식 출시한 ‘뉴발란스 547 X 미우미우 스니커즈’다. 

뉴발란스 547 X 미우미우 스니커즈’의 해외 출시가는 659달러(79만2000원)로 국내 정식 발매가는 90만원대로 알려진다.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130만원~16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사진 크림 캡처]

이 제품은 빈티지 스타일의 데님 슈즈로 여러 브랜드에서 꾸준히 등장하며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트레스드 디자인의 프린지 데님 소재와 빈티지한 무드의 나파 가죽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미우미우 로고가 더해졌다. 색상은 화이트, 카키, 블루데님 컬러로 출시됐다. 데님과의 조화로 다양한 룩에도 활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뉴발란스 574 X 미우미우 스니커즈’의 해외 출시가는 659달러(79만2000원)으로 국내 정식 발매가는 90만원대로 알려진다. 출시 이후 줄곧 품절 행렬인 덕에 현재는 100만원대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리셀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리셋플랫폼 ‘크림’에선 130만원~160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제한 된 수량과 꾸준한 인기 덕분”이라며 “패션 아이템의 경우 트렌드와 인기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배우 최수영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VIP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및 공식홈페이지 캡처]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 역시 최근 한 영화 시사회에서 이 제품을 신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대부분 품절인 상태로 알려진다.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다. 뉴발란스 530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2010년 첫 출시된 기능성 러닝화다. 10주년을 맞은 2020년 뉴발란스가 재출시해 대박을 내기도 했다.

뉴발란스의 리셀가 폭등은 이번뿐 만 아니다. 최근 뉴발란스 매니아들 사이에선 작은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992’ 모델의 리셀가도 폭등하면서다. ‘뉴발란스 992’ 모델은 지난 2006년 첫 출시 후 애플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가 신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지난해 9월 한정판으로 재출시 되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품귀현상이 벌어졌다. 그 결과 출시가격은 25만9000원이었지만 현재 리셀가는 6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MZ세대에게 스니커즈는 단순한 패션 제품이 아니다”라며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대중문화 아이템 중 하나이자 계속되는 유행의 변화에도 편안함과 스타일링을 대변해주는 제품으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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