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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가스텍 2023’서 미래 친환경 전략 소개

글로벌 고객 대상 기술 세미나 열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3’에 마련된 삼성중공업 홍보 전시관. [사진 삼성중공업]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5일(현지시간, 이하 동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 20여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서 216㎡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FLNG)를 중심으로 LNG 및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한다. 

7일에는 주요 고객을 초청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친환경 기술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는 20여개 고객사가 참가한다. ▲암모니아‧수소 운반선 ▲부유식 풍력 및 소형모듈원전(SMR) 설비 ▲자율운항 기술 ▲스마트 선박 등을 고객에게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삼성중공업은 래티스테크놀로지와 격자형 압력탱크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격자형 압력탱크는 기존 실린더형이나 구형으로만 가능했던 고압력 탱크를 직육면체 박스형 등 원하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탱크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활용해 액화 이산화탄소 저장 용량은 키우고 비용은 낮춘 새로운 운반선 및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 설비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윈지디와 암모니아 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맺는다. 한국선급으로부터 대형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과 선박 사이버 복원력 설계에 대한 기술 인증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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