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GS리테일, ‘유통의 미래’ 바꿀 스타트업 5개팀 선발
유통 관련 AI·딥러닝·소재개발 스타트업 선발
스타트업 캠프·엘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통해 성장 지원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GS리테일이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이하 퓨처 리테일) 프로그램을 통해 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일 퓨처 리테일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을 비롯해 사업부 임원들과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 퓨처 리테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바된 스타트업 5개사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개별 스타트업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GS리테일과 스타트업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과 테크 기반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가 유통의 미래를 제시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한 달여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트렌디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집한 결과 총 16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GS리테일은 현업을 중심으로 3단계 평가를 통해 GS리테일과 사업을 함께 할 최종 5곳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대헝언어모델(LLM) 기반 고객 응대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하는 위커버 ▲딥러닝 기반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을 맞춤 추천하는 자이 ▲물류센터 입출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플로틱 ▲디지털 사이니지와 엣지 AI를 접목해 편의점 맞춤형 프로모션 매체를 개발하는 피치에이아이 ▲식품 원천소재 연구개발 및 글로벌 헬스케어 제품을 공급하는 시나몬랩 등이다.
GS리테일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날 스타트업 캠프를 시작으로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통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선발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GS리테일이 보유한 산업현장 노하우와 결합돼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문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GS리테일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차별화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퓨처 리테일에 대한 스타트업의 관심이 예상보다 더욱 뜨거웠다. 특히 유망 기술과 전문성, 창의적 접근 방식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해 준 덕에 이들을 통해 리테일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며 “여러 사업부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혁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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