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엑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10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그간 딥테크 분야 투자에 집중하며 쌓아온 전문성으로 혁신의 미래를 예측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블루포인트는 다음달 1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아톰 VS 비트’(ATOM VS BIT) 라는 주제로 최근 3년 내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으로 폭 넓게 정의되는 딥테크 가운데서도 어떤 시도가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물리적 혁신을 물질의 기본 입자인 원자 ‘아톰’으로, 디지털 혁신은 정보 처리의 최소 단위인 ‘비트’로 표현하고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우주(우나스텔라, 아이디씨티) ▲양자(큐토프, 큐노바) ▲기후(포엘, 그리너리) ▲웰빙(트윈위즈, 써밋츠) ▲연결(유니컨, 소리를보는통로) ▲전기차(솔리텍, 스칼라데이터)로 구분된다. 

블루포인트의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사를 비롯해 전국의 창업 유관기관·예비 창업자·연구원·학생 등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경쟁하면서도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는 물리·디지털 혁신의 이야기를 통해 딥테크를 대중의 시선에 맞춰 풀어내고자 했다”며 “더 많은 혁신가가 기술의 가능성을 믿고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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