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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석차 출국…시진핑과도 면담

한국 고위급과 시 주석 만남,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한·중·일 정상회의 조속 개최 희망 전달할 듯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23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 총리는 이번 중국 항저우를 방문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하는 참가국 대표 오찬에도 참석한다. 개막식 전에 시 주석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면담 시간과 장소, 의제 등은 조율 중이다.

이번 일정은 1박2일로 진행된다. 한 총리의 항저우 방문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동행한다.

한국 고위급이 시 주석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면담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시 주석의 방한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항저우에서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치러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의 주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스마트(똑똑한)' 대회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1140명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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