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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대상
“2025년까지 11개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

셀트리온 사무동 [사진 셀트리온]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에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적응증은 습성 황반변성과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이다.

셀트리온은 CT-P42의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이 회사는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13개 국가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이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과 유사성도 확인했다.

아일리아는 지난 한해 전 세계에서 97억5699만 달러(약 12조6841억원)의 매출을 올린 의약품이다.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 유럽 등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치료제 등 기존에 강점을 보인 약물에 안과질환, 천식·두드러기, 골다공증 치료제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해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6개 제품에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추가해 2025년까지 11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합병을 마무리해 연구개발(R&D) 효율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을 올리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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