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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정재 투샷에…임세령 대상홀딩스 이틀 연속 급등세

대상홀딩스 주가 29.99%↑…우선주도 상한가

한동훈(오른쪽)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동훈(50) 법무부 장관과 고교 동창 배우 이정재(50)의 저녁 식사를 계기로 ‘한동훈 테마주’로 급부상하면서다. 대상홀딩스는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46) 부회장이 속한 회사다.

28일 종가 기준 대상홀딩스우와 대상홀딩스는 각각 전날보다 29.99%, 25.17% 올랐다. 대상홀딩스우는 이날 장이 개장할 때부터 불기둥이 치솟았다. 전날에도 상한가를 치며 9970원에 마감했는데 장이 열리자마자 곧바로 상한인 2990원이 올랐다. 이슈가 없던 지난 24일 7670원이었던 주가가 불과 이틀 만에 5290원이나 올랐다. 

대상홀딩스도 마찬가지다. 전날 주당 9020원이었던 대상홀딩스는 개장과 동시에 주가 1만원 선을 가볍게 돌파하더니 매매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상한세를 유지했다. 최종 가격은 2270원이 오른 1만 1290원이다. 대상홀딩스가 종가 기준 1만원선 이상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5월 16일이 마지막이다.

대상그룹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데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씨가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오랜 연인이어서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 사이에서 소위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한 장관과 이 씨는 현대고 동문이기도 하다.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나오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한 장관이 잇따라 지역 곳곳을 방문해 법무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등 대민 접촉면을 늘리는 광폭 행보를 보이자 일부 종목이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오른 바 있다.

한편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회장과 그의 부인 박현주 부회장,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 최성수 대표가 등기임원으로 올라있다.

대상홀딩스 주주현황(우선주 포함)을 보면 임 회장의 차녀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 중역이 대상홀딩스의 보통주 35.80%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임세령 부회장 19.90% ▲임창욱 회장 4.07% ▲박현주 부회장 3.7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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