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는 올 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브랜드를 찾아 ‘2023 하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소비자 중심 서비스와 신뢰도, 공감도,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기준 삼아 여러 브랜드의 제품과 성과를 살폈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허태윤 한신대 IT 영상콘텐츠학과 교수가 최종 심사를 맡았다. 심사 결과 전자와 가전, 자동차, 보험,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 20개가 꼽혔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의 필요에 맞는 가치를 찾아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시장 상황의 변화를 잘 살펴 발 빠르게 대처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들 브랜드 중 몇몇은 국내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에도 도전했다. 이미 해외 시장에 제품을 선보여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기업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기업이 성과를 낼 제품의 시장 영역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K-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이 엿보였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비건 음료를 향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매일유업은 비건 오트(귀리) 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체험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트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풍부하게 함유해 ‘곡물의 왕’으로 불린다. 현미의 두배에 이를 만큼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다. 출시 첫 해에는 비건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들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어메이징 오트 제품 종류는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어메이징 오트 커피(330mL)’,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330mL)’ 등 총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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