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전자 3년 만에 적자 전환
2022년부터 매해 쪼그라든 매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풍전자 매출은 1843억원으로 2023년 4672억원 대비 60.5%(2829억원) 급감했다. 수익성 또한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4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141억원 발생했다. 이는 2021년 이래 3년 만에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이다.
영풍전자 매출은 2022년부터 줄어 들었다. 실제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7202억원에서 2023년 4672억원, 2024년 1843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22년 매출과 견줘보면 지난해 매출은 74.4%(5358억원)나 줄었다.
영풍전자 모회사인 영풍 또한 2년째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풍의 영업손실은 1607억원, 당기순손실은 3278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전자부문 계열사들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에 주력하는 코리아써키트도 2023년 -321억원, 2024년 -331억원 등 잇달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283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4배 넘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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