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품에 안긴 이베스트투자증권, 장 초반 20%대 강세 [증시이슈]
대주주 LS네트웍스로 변경…금융위, 최종 승인
범LG 계열 증권사 9년 만 등장 예고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금융당국이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의 최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하자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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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815원(21.22%) 오른 4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금융위에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G&A PEF는 이날 사원총회를 개최해 잔여재산 분배를 결의한다. LS네트웍스는 이사회를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취득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네트웍스가 이사회 개최 후 기업결합신고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당사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S네트웍스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취득일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이고, G&A PEF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율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61.71%다.
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이 LS투자증권으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아직 사명 변경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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