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신작 출시로 상반기 공략 박차
[신작 게임 몰려온다]②
아스달 연대기, 한국·대만·홍콩·마카오 동시 출시…모바일·PC 통해 서비스
상반기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애니메이션으로 출시 인기 끌어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넷마블이 올 상반기 반전을 위한 카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대형 신작을 꺼내 든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인기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준비 중인 합작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15일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오는 4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가 원작인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가 강점이며, 방대한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 속에서 정치, 전쟁, 건설, 생존 등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해 초대형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면모를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로 제작 중인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직접 성진우가 돼 레벨업을 비롯한 다양한 액션 경험이 가능하다. 또한 원작 스킬과 무기는 물론 게임 오리지널 스킬, 무기 등을 조합해 다채로운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원작에 등장한 여러 헌터들은 물론, 그림자를 소환해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반기 게임 론칭을 앞두고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출시돼 큰 호응을 받는 만큼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도 투자 및 참여하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 IP ‘레이븐’도 ‘레이븐2’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제작, 레이븐의 세계관을 보다 더 풍성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언리얼 엔진으로 다크 판타지 배경의 오픈월드를 최상급 비주얼로 구현해 원작 유저들은 물론, MMORPG 마니아들에게 ‘레이븐’ IP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븐2는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도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로 개발 중이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모바일-PC를 같은 계정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수집형 전략 RPG로 중세 배경의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높은 스토리라인과 함께 탐험형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메인 퀘스트(캠페인), 카멜롯 왕국 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기사, 마법사, 도적 등으로 나만의 팀을 구성하고 카멜롯에서 보스 몬스터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중국 시장에는 넷마블의 흥행작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출시된다. 넷마블이 개발 리소스를 텐센트에 제공했으며, 텐센트에서 직접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들은 MMORPG부터 캐주얼 보드게임 등 장르적 다양성은 물론 IP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제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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