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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성적표 보니…총 1조3455억원 집행

2023년 납부 이자에 대한 1차 환급 실시
환급 규모는 국민·농협·신한·하나·우리 순

서울 시내 은행 현금인출기(ATM)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은행권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이자환급에 나섰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2023년 중 납부한 이자에 대한 1차 환급으로 1조3455억원을 집행했다.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1조3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한 이자 환급 입금불가는 환급 규모의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마이너스통장 월별 평잔 변동은 환급 규모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해 예상규모와 차이가 발생했다. 이자 환급 입금이 불가한 경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했다.

5대 시중은행의 1차 이자환급 실적을 살펴보면 ▲국민은행 2581억3000만원 ▲농협은행 1954억3000만원 ▲신한은행 1812억7000만원 ▲하나은행 1811억4000만원 ▲우리은행 1693억4000만원 등이다.
 
은행권의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2024년 4월부터 분기말 익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할 예정이다. 

한편,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2조1000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000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3월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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