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마일리지 등 피해 없을 것”
인천 민생토론회서 두 항공사 합병 관련 발언
합병에 따른 국민 피해 없도록 정부 차원 감시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도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노선을 확대할 것이며, 중복 노선은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합병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통합 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축소(기존 고객 보유분) 우려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합병)에서 항공 마일리지가 단 1마일이라도 피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인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말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은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결합 필수 심사 국가 14곳 중 13곳이 ‘승인’ 의견을 낸 상태다. 현재 미국 법무부 판단만 남겨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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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노선을 확대할 것이며, 중복 노선은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합병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통합 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축소(기존 고객 보유분) 우려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합병)에서 항공 마일리지가 단 1마일이라도 피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인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말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은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결합 필수 심사 국가 14곳 중 13곳이 ‘승인’ 의견을 낸 상태다. 현재 미국 법무부 판단만 남겨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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