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 오르자…2월 수입물가지수 전월比 1.2% ↑
수출물가지수는 전월比 1.4% ↑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4년 2월 원화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20.11으로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상승한 수치다.
2024년 2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024년1월 1323.57에서 2월 1331.74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2024년 2월 원화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54으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다. 월평균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은 2024년 1월 78.85달러에서 2024년 2월 80.88달러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0% 보합 및 0.5% 상승했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2월 수입물가에 대표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유가와 환율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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