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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오르자…2월 수입물가지수 전월比 1.2% ↑

수출물가지수는 전월比 1.4% ↑

지난 2월 13일 오후 부산항 모습.[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2024년 2월 수출·수입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나란히 상승했다. 특히 수입물가에는 유가 상승의 영향도 크게 반영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4년 2월 원화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20.11으로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 상승한 수치다. 

2024년 2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024년1월 1323.57에서 2월 1331.74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2024년 2월 원화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7.54으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다. 월평균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은 2024년 1월 78.85달러에서 2024년 2월 80.88달러로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0% 보합 및 0.5% 상승했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2월 수입물가에 대표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유가와 환율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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