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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뜨, K-숏폼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공략...크리에이터 3000명 확보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숏뜨’가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

숏뜨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K뷰티 붐이 불고 있는 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현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 차이를 분석한 숏폼 마케팅 전략 및 기획, 영상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 체험단 운영 등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이 통합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겠다는 포부다.

숏뜨는 이번 해외 숏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분기부터 전담 TF를 구성하고 현지 크리에이터 섭외에 상당시간 공을 들였다.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 적절성과 높은 영상 평균 조회수를 확보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컨택해 약 3000명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만큼, 무수한 제품군, 특징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숏뜨만의 큰 경쟁력이다.

이와 같이 숏뜨가 직접 확보한 방대한 양의 크리에이터 풀(pool)은 기업들의 합리적 예산 집행과 마케팅 효과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의 해외 캠페인 집행은 국내외 에이전시들 간에 맺은 파트너십으로 진행돼, 중간 수수료가 수차례 발생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낮아지지만 숏뜨는 모든 현지 업무들을 직접 처리해 비용은 절감하고 캠페인 생산성은 높이는 시스템을 갖췄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국내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숏뜨와 함께 펩타이드(Peptide) 세럼 제품 홍보를 위한 ‘Prep Pair’ 캠페인을 실시, 북미 지역에서 4000만 조회수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지 틱톡커 ‘안젤라(팔로워 480만)’, ‘모(팔로워 570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독성 있는 음원으로 신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커머스 전환 캠페인까지 마쳤다.

숏뜨가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숏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숏뜨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걸친 비즈니스를 펼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마중물이 되고 있다.

숏뜨 윤상수 대표는 “숏뜨의 마케팅 솔루션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뷰티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전파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장까지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숏뜨는 마케팅의 기술적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유럽, 남미까지 사업을 확장해 파트너사들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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