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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법인 설립 이래 첫 한국인 부사장 선임

2000년 법인 설립 후 24년 만에 처음
강대환·이병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과 브랜드 최상위 모델 크라운 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전날(1일) 임원 인사를 통해 강대환·이병진 상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모두 국내 영업 및 홍보·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업계는 이들의 부사장 승진 배경으로 실적 회복을 꼽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토요타의 지난해 국내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35.7% 늘어난 8495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렉서스는 78.6% 증가한 1만3561대로 나타났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4.4%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순항 중이다. 올해 1~2월 누적 기준 토요타는 전년 대비 58.5% 늘어난 1522대를 판매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1917대를 팔았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현재 한국에서 근무 중인 나카하라 토시유키 전무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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