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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덕분에 웃는 2차전지주”…에코프로 장초반 강세 [증시이슈]

테슬라 주가 장중 15% 넘게 급등...에코프로 3%대 ↑

에코프로가 테슬라발 훈풍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에코프로(086520)가 테슬라발 훈풍에 힘입어 장초반 강세다.

30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일대비 1100원(1.04%) 오른 10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급등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31% 상승한 194.05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6188억달러로 늘었다. 리비안은 3.76%, 루시드는 1.63%, 니콜라는 1.51% 각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8일 중국을 방문, 리창 총리를 만나는 등 중국 지도부를 골고루 만났다. 그는 중국 방문에서 두 가지를 선물로 받았다. 중국 당국이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사전 승인을 했고, 중국에서 적용되는 FSD에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지도를 사용키로 했다. 테슬라가 중국의 주요 기업과 합작함에 따라 보안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테슬라는 지난 28일 중국 내 데이터 안전 검사를 외국자본 기업 최초로 통과했다. 통과한 76개 항목 중 테슬라가 출시한 모델3와 모델Y가 포함됐다. 데이터 안전 검사 통과로 테슬라가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FSD를 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FSD를 4년 전에 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규제 영향으로 출시하지 못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기술을 도입하면서 중국내 사업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장중 15%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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