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고피자는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혁신성·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총 2080개 기업이 지원했다. 이 중 47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향후 약 2년간 ▲수출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 지원 ▲수출보증보험 분야 한도 우대 및 할인 ▲금리·환거래 분야 한도 확대 및 수수료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 등 7개국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현지화 전략,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해 해외에만 매장 수 100개 이상을 운영하는 국가대표 토종 피자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고피자는 2016년 푸드트럭을 시작으로 국내외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으로 상반기 내 전국 200여 개 GS25 점포에 입점도 이뤄진다. 상반기 내 글로벌 4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고피자는 작년 11월 세계 최고 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점한 바 있다. 올해 2월 인도 50호점을 돌파했고, 지난 4월엔 태국 2호점을 여는 등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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