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122세대 임대주택 지원
안산 고향마을 등 전국 22개 지역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 이후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와 동반가족 122세대에 ‘안산 고향마을’ 등 임대주택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 동원돼 이주한 뒤 광복 이후 돌아오지 못한 동포와 동반가족에 대한 정착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LH는 기존 사할린동포 입주 단지 및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배정하는 등 사할린동포의 입주희망지역 수요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조해 귀국하는 사할린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지원하겠다”며 “더 나은 곳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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