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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티에이치엔·덴티스·영풍 파워풀 스타기업 정

2024년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식 모습 [사진 대구시]
대구시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파워풀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해, 각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워풀 스타기업은 대구시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에 200억 원 이상 투자 기업을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시는 21일 산격청사에서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파워풀 스타기업은 (주)티에이치엔, (주)덴티스, (주)영풍이다. 이들 기업의 2023년 평균 매출액은 2,010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347명이며, 올해부터 3년간 공장 신축, 설비 확장 등을 통해 지역에 투자할 금액은 총 921억 원에 달한다.

㈜티에이치엔은 1986년 설립 이래 자동차의 혈관에 비유되는 와이어 하네스, 차량용 전장 제어모듈 개발에 이어,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덴티스는 2005년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사로 시작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덴탈부터 메디칼까지 의료계 전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병의원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영풍은 세계시장에서 ‘한류’의 열풍과 함께 K-푸드의 대명사로 통하는 떡볶이 대표브랜드 ‘요뽀끼’를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기업에 3년 동안 R&D 과제 기획, 사업재편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와 산업시설용지 분양 신청 시 가점, 대구은행 대출한도 상향, ESG 경영 컨설팅, 금융 특별우대 등 전방위 올-라운드 패키지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파워풀 스타기업이 미래 100년 대구 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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