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2 美 희귀의약품 지정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 대상
"EAP 기대"...상업화 앞당길까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2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에 대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육종은 지방과 근육, 신경 등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 악성 종양 중 1%를 차지한다. 환자의 40~60%는 종양 제거 후 국소 재발 또는 전신 전이를 보인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은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제가 필요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면역세포의 수를 늘려 항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서다. 회사에 따르면 GI-102는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에서 5건의 확증된 부분관해(confirmed PR)를 보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EAP)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총괄(CSO)은 "미국은 EAP를 통해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 CSO는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를 비롯한 주요 기관이 희귀질환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GI-102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 환자에게 도움이 될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종은 지방과 근육, 신경 등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 악성 종양 중 1%를 차지한다. 환자의 40~60%는 종양 제거 후 국소 재발 또는 전신 전이를 보인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은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제가 필요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을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면역세포의 수를 늘려 항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서다. 회사에 따르면 GI-102는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에서 5건의 확증된 부분관해(confirmed PR)를 보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EAP)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게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총괄(CSO)은 "미국은 EAP를 통해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 CSO는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를 비롯한 주요 기관이 희귀질환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GI-102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기쁘다"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 환자에게 도움이 될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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