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키움증권, 금융상품·서비스 제휴 ‘맞손’
비대면 계좌개설·마케팅 등에서 상호 협력
최우형 은행장 “혁신투자 허브 도약에 박차”

케이뱅크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과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키움증권과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키움증권은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상품 광고제휴 ▲공동 마케팅 ▲콘텐츠· 서비스 등 기타 분야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키움증권의 주식매매계좌와 채권 등을 케이뱅크 앱을 통해 가입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해 협력한다.
또 케이뱅크 앱을 통해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방안과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서비스 등을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앱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케이뱅크는 현재 NH투자, 미래에셋, 삼성, KB, 한국투자, 하나 등 6개 증권사와 계좌개설 제휴를 맺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퇴직연금 IRP와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NH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앱에서 직접 손쉽게 주식 매매가 가능한 간편 주식거래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제휴를 통해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도 출시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선도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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