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오늘 오후부터 임금 교섭 재개
28일 협상서 결론 못내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와 사측이 29일 오후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전삼노는 사측이 납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끝장 교섭’을 제안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교섭에서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전 조합원 기본 인상률 3.5%(성과급 인상률 2.1% 포함 시 5.6%), 노동조합 창립 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조합원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을 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23일 임금교섭을 재개하고 8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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