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동 월영야행, 첫 주말부터 큰 인기!
지난 주말 3일간 가족 단위와 내외국 관광객 72,000명 몰려
안동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에 알려

이번 월영야행은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유산 이야기'라는 주제로 8야(八夜)의 테마별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 중 '선유야화'는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LED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선보이며, 잊을 수 없는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하회탈 MBTI 조명거리에서는 환상적인 포토존 연출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길목에 월영야행 마스코트 '월영이'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월영이의 탄생일화 등이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으며, 푸드트럭 피크닉존(영락식당)을 월영교 제2주차장까지 확장해 방문객의 편의를 더했다.
오는 8월 4일까지 펼쳐질 월영야행은 평일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석빙고, 선성현 객사가 있는 월영대 일대에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진행되며, 개목나루 무대에서는 국악, 민요,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8월 2일부터 4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월영별과'라는 문화유산 관련 골든벨 형식의 퀴즈대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월영야행은 기존의 틀을 허물고 새롭게 구성한 만큼,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의 시도를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에서 문화유산 활용의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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