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함께 ‘대한민국 한 바퀴’…‘코리아둘레길’ 구간 완주하면 200만원
캠페인 참여자 모집 시작…4500km 코리아둘레길 9개 나눠 도전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 도전자를 이날부터 14일간 모집한다. 카카오는 챌린지 시작 전 도전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하는 물품 키트를 지원한다. 완주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수료증·한정판 메달을 증정한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국내 최장 4500km의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일정 구간 나눠 걷는 캠페인이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4명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나이·성별·운동량을 고려해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4500km의 코리아둘레길을 9개로 나눈 코스(인당 약 500km)를 걷게 된다.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개인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걷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개통한 동해 해파랑길을 시작으로 남해 남파랑길·서해 서해랑길·DMZ 평화(9월 말 개통 예정)의 길로 구성된다. 한국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코리아둘레길 관광상품 기획전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에는 코리아둘레길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 곳곳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저탄소 여행을 독려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코리아둘레길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둘레길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와 코리아둘레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돕는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이용자에게는 즐거운 관광 경험을, 지역경제에는 상생 기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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