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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모인 산업은행 점포장…지역경제 활성화·금융지원 강화 논의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 개최
강석훈 회장 "국가균형발전 과제"

(첫째줄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영진 지역성장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부산에서 워크샵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7일 ‘KDB NextONE 부산’에서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전국 8개 지역본부 및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과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직접 투·융자→플랫폼→재간접펀드로 이어지는 동남권 벤처생태계 3축 지원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KDB Smart Ocean Infra & Shipping(SOI & SOS) Fund를 통한 친환경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 등 산업은행의 지역경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

산업은행은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한 효과적 지역성장 정책 추진을 위해 2023년 2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과 해양산업 금융지원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또한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산업은행은 부산에 위치한 해양산업금융본부 내에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해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스마트 선대전환을 지원하는 등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동남권(부·울·경)에 소재한 산업은행 11개 영업점에서는 첨단산업 육성, 해양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23년 6조2591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조5344억원을 공급했다.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작년 5월에는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V:Launch’를 출범했고, 올해 6월에는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항만·물류인프라 혁신을 위한 ‘KDB Smart Ocean Infra Fund’,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위한 국내 최초 고객 맞춤형 신선박금융 솔루션 ‘KDB Smart Ocean Shipping Fund’ 등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두 축인 항만과 해운의 녹색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의 리바운드를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오늘 회의에서 공유된 지역 벤처생태계 지원 전략 및 해양산업 지원성과 등을 본보기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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