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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TO 리더, 한 자리에…“최신 트렌드·발전 방향 논의”

정부 대표·거래소·발행사·스타트업·투자자 등 참석

STO 써밋이 29일, 3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다. [사진 이데일리]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글로벌 토큰증권발행(STO)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STO시장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SECURITY TOKEN OFFERING SUMMIT)에는 증권형 토큰 거래소, 발행사, 스타트업, 투자자 및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업, 정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부터 30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STO 써밋에서는 ▲국내외 STO 규제환경 및 시장상황 ▲STO 산업동향 및 전략적 접근 ▲실물자산의 토큰화 방안 ▲STO 관련 기술의 혁신 등에 대해서 논의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STO 써밋은 미국, 유럽, 싱가포르, 홍콩, 일본, 엘살바도르 등 세계 각지의 연사들이 모여 STO 시장을 먼저 개화한 나라의 리딩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STO는 실물 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일컫는 말이다. 한국의 STO는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고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곧 시장이 열리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여러 스타트업이 STO 발행을 구상하고 있으며, 해외 STO 상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증권사, 은행 등 기관 금융사들도 STO 시장 개방을 위해 준비해 왔고, 해외 STO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제휴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TO 써밋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들이 STO의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신범준 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장(바이셀스탠다드 대표), 이정호 한양대 대학원 블록체인융합학과 교수, 밥 에죠담 INX Digital Company 부사장, 저스틴 김 아바랩스 대표, 토모노부 이베 퀘스트리 대표, 홍성민 토큰증권 전문 유튜버 등이 참여한다.

밥 에죠담 INX Digital Company 부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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