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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E1, LPG 국내 공급 가격 ‘9월 동결’ 결정

서울 시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SK가스·E1이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공급 가격을 9월 동결하기로 했다. SK가스·E1은 국내 LPG 공급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9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99.81원, 부탄 가격을 L당 927.21원으로 정했다. 이는 8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E1도 9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306.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도 L당 927.79원으로 동결했다. 국제 가격·환율과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작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 지난 8월에 ㎏ 또는 L당 30∼60원씩 인상한 바 있다.

LPG는 상대적으로 휘발유·경유·액화천연가스(LNG) 등에 비해 저렴하다. 천연가스·유전에서 분리 추출되거나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LPG는 프로판·부탄으로 나뉜다. 프로판 상업용·산업용 연료로 주로 사용되지만, LNG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선 가정용 난방 연료로도 쓰인다. 부탄은 택시·트럭에서 주로 쓰는 연료다. LPG는 이 때문에 서민 연료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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