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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 대기 시간 짧아질까...日 '사전 입국 심사' 도입 검토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맞이해
심사 시간 줄여 인적 교류 촉진

올해 7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일본행 비행편이 안내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도착하는 방문객을 한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하는 사전 입국 심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교도통신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에 파견해 일본 입국 서류와 지문, 사진 등으로 방문객을 입국 심사하고, 일본에 도착한 뒤 간단한 신원 확인만 거쳐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매체는 "방문객의 입국 심사 시간을 크게 줄여 관광이나 업무를 위해 일본에 방문하려는 인적 교류를 촉진하려는 목적"이라며 "(이 방안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 정책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9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도 해당 제도를 도입할지 여부가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방문객을 한국 심사관이 일본 공항에서 사전 입국 심사를 하는 방안 등이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해 공항 입국 수속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불만이 커진 점도 사전 입국 심사제를 도입하려는 이유로 꼽힌다. 일본 정부는 올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사상 최다인 3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내년 대만에서 출발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사전 입국 심사제를 도입한다고 올해 7월 발표했다. 우리나라와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출입국 심사관을 상대국 공항에 파견해 한시적으로 사전 입국 심사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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