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7일 日 총리와 회담..."한일 관계 진전 논의"
대통령실 "日 총리, 유종의 미 위해 회담 희망"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협력 논의할 듯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들은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대변인실은 "기시다 총리가 6일과 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했다.
이어 "양측은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의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이 셔틀 외교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정부의 협력과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관계 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장관은 "지난해 이후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일한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질적, 양적으로 모두 확대됐다"며 "일한 양국 협력이 더 견고하고 폭넓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셔틀 외교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방일해 재개에 합의한 후 같은 해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복원됐다. 기시다 총리가 이번에 방한하며, 양국 정상은 모두 12번을 만나게 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5월 방한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을 했다. 한남동 관저에서 부부 동반 만찬도 주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관련해 윤 대통령은 8월 29일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게 된다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추진한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향후 내각에서도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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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변인실은 "기시다 총리가 6일과 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했다.
이어 "양측은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의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해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이 셔틀 외교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정부의 협력과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관계 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장관은 "지난해 이후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통해 일한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질적, 양적으로 모두 확대됐다"며 "일한 양국 협력이 더 견고하고 폭넓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셔틀 외교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방일해 재개에 합의한 후 같은 해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복원됐다. 기시다 총리가 이번에 방한하며, 양국 정상은 모두 12번을 만나게 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5월 방한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을 했다. 한남동 관저에서 부부 동반 만찬도 주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관련해 윤 대통령은 8월 29일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게 된다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추진한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향후 내각에서도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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