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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팹리스’ 쓰리에이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10월 7~8일 일반 청약..11월 중 상장 예정

[사진 쓰리에이로직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는 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85만74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700원~1만8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상단 기준 약 338억 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10월 29일~11월 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 7~8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04년 설립한 쓰리에이로직스는 해외 제품에 의존해 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NFC Dynamic 태그 칩, NFC 리더 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연간 350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심천에 GBC(Global Business Center)를 설립했다. 또 다수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칩 샘플 및 모듈 시제품을 공급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도 진행 중이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유일의 NFC 태그∙리더 칩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NFC 칩 연구개발(R&D) 등에 적극 투자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NFC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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