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경기 국면 변화에도 안정적”…‘연평균 6%+α 수익률’ 목표 [디딤펀드 출범]
한화운용,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 출시
경제성장·물가·금리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 유지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자산 간 상관관계의 정밀한 분석을 통해 분산효과를 높이고 경기 국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15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혼합-재간접형)’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25곳은 디딤펀드를 동시 출시했다. 오는 22일까지 총 21개사가 릴레이 형태로 진행하는 기자간담회는 각 운용사의 개별 디딤펀드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차별화된 특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의 효과적인 방법인 자산배분펀드 중 BF(Balanced Fund) 유형의 업계 공동브랜드로서, 25개 참여운용사는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펀드만을 출시해 운용한다.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 펀드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으로 지정 가능한 펀드 종류 중 하나인 'BF펀드(Balanced Fund, 밸런스드펀드)' 유형의 자산배분형 펀드다.
특히 물가상승률과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합의 장기 평균인 6%보다 나은 성과를 추구해 투자자의 장기 자본 축적이 가능한 위험중립형 펀드를 지향한다.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투자를 위해서는 경제성장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향유,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방어가 필요하다는 게 상품 출시 배경이다.
펀드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rtfolio) 운용전략을 중용하되 거시경제 지표(Macro factor)를 활용한 보다 정밀한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분산효과를 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로써 경기 국면 변화에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장기 성장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펀드는 자산별 특성에 맞는 환헤지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오픈 시 변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주식 관련 자산은 장기적 위험 대비 성과 개선을 위해 환오픈 전략을 활용하는 반면, 환헤지시 변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외화 표기 채권 관련 자산은 60% 이상 환헤지를 실행하여 자산별 특성에 맞는 환헤지 전략을 사용한다.
펀드는 주식 및 주식관련 펀드 투자를 자산총액의 50% 이하로 투자하는 등 투자위험을 낮춘 운용방법을 활용하므로, 퇴직연금 적립금 전액을 투자 가능하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금융시장이 흔들리더라도 한 개인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퇴직연금 투자자가 원하는 가치를 운용전략에 반영했다”며 “든든한 노후 준비를 돕는 연금 솔루션을 찾는다면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펀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디딤성장자산배분펀드’는 한화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삼성화재,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전청조, 항소심서 감형..."끝까지 용서 구하겠다"
2'한국판 마블' 무빙, 시즌2 나온다..."제작 초기 단계"
3한미사이언스, "4인 공동출연 재단은 임시주총서 중립 지켜야"
4美 법무부, 구글에 '크롬' 강제 매각 요청...왜?
5정부, 취약계층 복지·일자리에 95조 썼다
6외국인 노동자 3만명 사용 신청 받는다...제조업 2만명 '최다'
7대출 조이자 아파트값 '뚝뚝'...서울은 35주 연속 상승
8기술력 입증한 바디프랜드, ‘CES 2025 혁신상’ 3개 제품 수상
9SK스퀘어, 2000억 자사주 소각 나선다..."주주환원 나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