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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내렸는데...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폭 상승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두 달 연속 상승
지표금리 인하에도 은행권 가산금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올랐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달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반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14%포인트(p) 오른 4.62%다. 이는 4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15%p 오른 4.2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23%p 오른 3.74%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폭은 지난 2002년 9월(0.44%p)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23%p 오른 3.72%를 기록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04%p 상승한 4.08%로 나타났다. 이는 코픽스(적용월, -0.08%p) 등 주요 지표금리가 떨어졌음에도 은행권 가산금리가 인상된 탓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또한 전월 대비 0.23%p 오른 4.05%를 기록했다. 코픽스 및 은행채 2년물(-0.01%p) 금리 하락에도 가산금리가 올라서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22%p 오른 5.87%를 기록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지표금리는 은행채 5년물이다. 그런데 지난달에 금리 변동이 없었다"며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대부분 가산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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