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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이익 2429억원…전년 比 50% 증가

순이익 2429억원…전년 比 48.9%↑

메리츠증권사옥. [사진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메리츠증권은 2024년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429억원과 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 48.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47억원과 5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와 13.8% 늘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빅딜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이 개선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존 강점인 IB부문 역량을 유지하고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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