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에 3년간 1조원 투입"
전국 최초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완전 돌봄 분야에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확대 운영
경북도청 신도시에 756호, 영천‧영덕 등 시군에 700호 임대주택 공급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1.8배 늘어난 3,578억 원을 편성했으며, 향후 3년간 총 1조 원을 넘게 투입할 계획이다.
2025년 사업은 기존 6개 분야 100대 과제에서 50개 과제를 추가해 150대 이상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이다.
만남 주선 분야는 20대에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전‧가구 구매 등 혼수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사업에 1.5억 원을 편성해 추진한다. 또, 커플 매칭률이 50%에 달하는 등 미혼 남녀에게 인기를 끈 만남 주선 사업을 시군으로 확대한다.
행복 출산 분야는 전국 최초로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에 도비 54억 원을 편성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난임 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201억 원이 투입된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주거지 인근에서 공동체가 아이를 돌보는 K보듬 6000을 11개 시군에 6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돌봄시설 이용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을 제공하고, 조부모가 손자녀를 키우는 취약가정에도 돌봄을 제공한다. 또,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에도 173억 원이 사용된다.
안심 주거 분야는 2027년까지 경북도청 신도시에 756호, 영천‧영덕 등 시군에 700호를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월세와 신혼부부의 전세 이자를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소상공인 출산 후 대체인력 지원, 육아기 부모 급여 보전,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목표로 34억 원을 배정했다. 양성평등 분야는 아동·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놀이시설 및 여성 특화 사업에 지원을 강화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의회의 대승적인 협조로 저출생 극복 정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민관 힘을 모아 민생 안정, 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년 사업은 기존 6개 분야 100대 과제에서 50개 과제를 추가해 150대 이상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이다.
만남 주선 분야는 20대에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전‧가구 구매 등 혼수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사업에 1.5억 원을 편성해 추진한다. 또, 커플 매칭률이 50%에 달하는 등 미혼 남녀에게 인기를 끈 만남 주선 사업을 시군으로 확대한다.
행복 출산 분야는 전국 최초로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에 도비 54억 원을 편성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난임 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201억 원이 투입된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주거지 인근에서 공동체가 아이를 돌보는 K보듬 6000을 11개 시군에 6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돌봄시설 이용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을 제공하고, 조부모가 손자녀를 키우는 취약가정에도 돌봄을 제공한다. 또,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에도 173억 원이 사용된다.
안심 주거 분야는 2027년까지 경북도청 신도시에 756호, 영천‧영덕 등 시군에 700호를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월세와 신혼부부의 전세 이자를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소상공인 출산 후 대체인력 지원, 육아기 부모 급여 보전,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목표로 34억 원을 배정했다. 양성평등 분야는 아동·여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놀이시설 및 여성 특화 사업에 지원을 강화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의회의 대승적인 협조로 저출생 극복 정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민관 힘을 모아 민생 안정, 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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