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트럼프 금리 인하·日 인상 전망에 하락세
1,435원대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4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금리 인하 압박 발언과 일본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5원 내린 1,435.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439.5원으로 출발한 뒤 방향을 틀어 1,434.1원까지 떨어졌다가 1,435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을 만나 강력하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달러화의 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주간 종가보다 0.12% 떨어진 108.109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원/달러 환율을 내리는 요인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919.62원으로 전날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8% 떨어진 156.11엔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이 달러 약세에 기여 중인 가운데, 오후로 예정된 일본은행 총재 기자 간담회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할 경우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원화도 이에 동조하면서 1,43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5원 내린 1,435.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439.5원으로 출발한 뒤 방향을 틀어 1,434.1원까지 떨어졌다가 1,435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을 만나 강력하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달러화의 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주간 종가보다 0.12% 떨어진 108.109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원/달러 환율을 내리는 요인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919.62원으로 전날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8% 떨어진 156.11엔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이 달러 약세에 기여 중인 가운데, 오후로 예정된 일본은행 총재 기자 간담회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할 경우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원화도 이에 동조하면서 1,43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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