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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설 연휴 앞두고 상승 마감...‘트럼프 호재’

외인·기관 사자 속 개인 나홀로 팔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21.31포인트) 오른 2536.80에 장을 마감했다. 창 초반 2542.83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후가 넘어가면서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0억원, 486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52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상승폭은 간밤 뉴욕증시의 호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준금리와 유가가 더 내려가야 한다"는 발언이 이끌었다. 

업종별로 금속이 4.10% 올랐고 건설, 기계장비, 의료장밀기기가 2%대,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통신, 오락문화, 제조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와 보험은 1%대 하락했고, 그 외 업종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기준금리와 유가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높은 금리 수준과 인플레이션을 신경쓰고있다는 기조의 연설이 시장 친화적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시장 훈풍으로 작용"라며 "연설 이후 미국 3대지수 모두 상승하며 마감, 달러지수와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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