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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즐기는 설 문화 나들이…무료·할인 혜택 주목 [가성피아]

빛의 시어터·빛의 벙커, 한복 착용 시 50% 할인 혜택 제공
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해 자연 속 연휴 만끽 가능

‘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편집자]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 워커힐 호텔]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문화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알뜰한 문화·여행 혜택이 펼쳐진다. 미술관과 고궁, 자연휴양림까지 다채로운 무료 및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 합리적으로 예술과 자연을 즐기며 풍성한 시간을 보낼 기회가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천·덕수궁·청주 등 전 지점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 관람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관을 기준으로 ▲올해의 작가상 2024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등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단, 서울관은 설 당일인 29일 휴관하니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과천·덕수궁·청주관은 27일(월) 대신 31일(금)에 휴관한다.

빛과 음악을 결합한 몰입형 예술 전시로 유명한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는 설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되며,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2013~2018년생) 및 미취학아동(2019~2022년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빛의 시어터 전시장 내 포토존에 준비된 전통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은 후,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참여자 전원에게 빛의 시어터 아트 굿즈를 증정한다. 경품은 매표소에서 인증 후 수령 가능하며, 해당 이벤트는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7일 오전 전남 담양군 메타세쿼이어길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담양군]
전남 담양군도 설 연휴 기간 자연 속에서 재충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표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죽녹원·가마골생태공원·메타랜드·한재골수목공원 등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무료 개방하고, 소쇄원은 설 당일인 29일 하루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나무 숲 산책로와 생태 공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요 궁궐과 왕릉도 설 연휴에 빠질 수 없는 명소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오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엿새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 기간에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셈이다. 단, 설 연휴 다음날인 31일에는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휴관한다. 전통 한복을 입고 고궁을 거닐며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면제하며,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분포해 있으며, 대표적으로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자연휴양림 ▲경북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 ▲강원도 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국립공원은 총 23곳으로 ▲산악형 18개 ▲해상·해안형 4개 ▲사적형 1개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는 지리산국립공원·설악산국립공원·한려해상국립공원·경주국립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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