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야지"...설 연휴 듣기 싫은 잔소리 1위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 분석
다이어트·연봉·취업 질문도 "듣기 싫어"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설 연휴 동안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로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가 꼽혔다.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받은 평균 세뱃돈은 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고등학생들이 카카오페이로 받은 세뱃돈은 평균 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5만4000원)보다 1.4배 증가한 수치다.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모님께 드린 용돈은 20만원 정도로 조사됐다.
적정 세뱃돈 금액은 5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가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7만8538명에게 중고등학생 적정 세뱃돈 금액을 물어보니 응답자의 65%가 5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받는 연령대인 10대의 60%는 10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주는 연령대인 40~60대의 70%는 5만원이 낫다고 했다.
카카오페이가 조사에 참여한 2만여 명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를 물은 결과 응답자 34%가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를 선택했다. '살 좀 빼야겠다'(29%), '연봉은 얼마나 되니?'(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12%), '대학은 어디 갈 거니?'(4%)는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에 이어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 순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해마다 세뱃돈 송금봉투 이용 건수도 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 설날 송금봉투로 주고받는 금액은 5.3배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설날 송금봉투로 세뱃돈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페이가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중고등학생들이 카카오페이로 받은 세뱃돈은 평균 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5만4000원)보다 1.4배 증가한 수치다.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모님께 드린 용돈은 20만원 정도로 조사됐다.
적정 세뱃돈 금액은 5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가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7만8538명에게 중고등학생 적정 세뱃돈 금액을 물어보니 응답자의 65%가 5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받는 연령대인 10대의 60%는 10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주는 연령대인 40~60대의 70%는 5만원이 낫다고 했다.
카카오페이가 조사에 참여한 2만여 명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를 물은 결과 응답자 34%가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를 선택했다. '살 좀 빼야겠다'(29%), '연봉은 얼마나 되니?'(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12%), '대학은 어디 갈 거니?'(4%)는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에 이어 가장 피하고 싶은 잔소리 순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해마다 세뱃돈 송금봉투 이용 건수도 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증가했다. 설날 송금봉투로 주고받는 금액은 5.3배 늘었다. 카카오페이는 "설날 송금봉투로 세뱃돈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