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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정밀기술, 제네시스 GV90 첫 수주...범퍼 금형 제작 나서

내년 상반기 출시될 GV90
범퍼 금형 제작에 SM정밀기술

제네시스 네오룬(GV90 콘셉트 모델). [사진 현대자동차·기아]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SM그룹의 제조 부문 계열사 SM정밀기술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제네시스 GV90 범퍼 금형 제작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GV90은 현대차가 울산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에서 처음으로 양산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다. 

이번 수주 금액 규모와 납품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SM정밀기술은 "제네시스가 GV90 모델을 통해 고급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고, 이를 위해 고품질의 금형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가 상징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SM정밀기술이 2018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현대차·기아의 자동차용 사출 금형, 부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M정밀기술은 품질 관리와 생산 공정을 높은 단계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SM그룹의 다른 제조 부문 계열사 SM벡셀이 GV90에 장착될 전기차 감속기용 하우징 액추에이터(모터 속도 제어 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M정밀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다른 자동차용 금형 제조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혁신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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