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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피해 막자” 신한·삼성카드,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타 카드사도 결제 중단 ‘검토중’

지난 9일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했다.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최근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이어서 정상 거래가 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과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현재 대부분 카드사에서는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 역시 결제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는 게 좋을지 아직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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