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큐렉소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제조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큐렉소는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한 교세라 그룹을 통해 올해 해당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큐렉소는 2023년 교세라 그룹과 큐비스-조인트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한 것은 지난해다.

큐비스-조인트는 환자의 수술 전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뼈를 정밀하게 잘라 인공관절을 삽입하도록 돕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관절 치환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의료 시장에서 수술용 로봇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어 큐비스-조인트의 수요 확대가 reo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의 제조, 공급, 교육을 담당하고, 교세라 그룹은 일본 내 판매와 유지보수를 맡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건강 유지와 삶의 번영 실현이라는 두 기업의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수술용 로봇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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