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속 인천발 필리핀 세부행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오버런(over-run·이탈)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에 착륙했지만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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