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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 교통카드 1천만장 돌파

후불 교통카드 1천만장 돌파

후불제 교통신용카드 발급이 1천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삼성·LG 등 6개 카드사 및 은행이 후불교통카드 시장에 진출한 지 3개월 만에 카드 발급 수가 2배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교통카드 이용 지역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인 점을 감안하면 이 지역 성인 1인당 교통카드 1장씩은 지갑 속에 넣고 다니는 셈이다. 지난 97년부터 교통카드를 독점 발행해 온 국민카드의 경우 교통카드 발급 수가 3개월 동안 5백만에서 5백80만으로 늘어났다. 삼성, 비씨카드도 각각 2백3만명, 1백15만명에게 교통카드를 발급했다. 여기에다 LG·외환카드·신한은행·한미은행 등도 각각 20만~50만장의 교통카드 회원을 확보했다. 이처럼 교통카드 발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은 사실상 신용카드의 기본 기능으로 정착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별도의 연회비나 추가 이용료 없이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대문이다. 기존에 발급됐던 각종 제휴카드에도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는 추세다. 그러나 수도권 일부구간에서는 교통카드 사용이 제한되는 등 불편한 점도 없지 않다. 이에 국민카드는 올해 안에 대구·대전·울산·부산·광주 등 광역시 중심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카드를 보급할 계획이어서 교통카드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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