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성공하려면… “수익모델 검토, 또 검토해라”

일러스트 : 조경보

청년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은 늘고 있지만 성공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회 경험도 일천하고 자금여력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개 청년창업자들은 정보 부족, 아이템 개발 문제, 자금부족, 기술적 노하우가 취약한 점 등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젊은 나이에 부족한 사회경험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폭넓고 다양한 정보 수집이 필수다. 최근에는 인터넷과 탐봬컥?통해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양한 사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적성에 맞는 관심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적인 방문이나 시장조사 혹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벤치마킹도 좋은 방법이다. 창업자금이 적으면 전략으로 대처해야 한다. 최근 창업 아이템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틈새 비즈니스가 다양하게 생기고 있다. 단 몇백만원으로도, 혹은 아이디어만 있어도 창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을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도 있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청·여성부·지자체 등의 정책자금이나 학교 내 보육센터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인큐베이팅 식의 창업지원센터가 다양한 형태로 생겨나 예전에 비해 창업 환경도 상당히 좋아졌다. 따라서 처음부터 많은 자본을 가지고 창업에 임하기보다는 소자본으로 틈새를 노리는 소호 사업에 관심을 둘 만하다. 사업의 기본 목적은 수익 창출이다. 한때 잘 나가던 벤처기업들이 졸지에 부실기업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그것은 수익모델이 부실했기 때문이다. 수익 없는 사업은 오래갈 수 없다.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때 수익 확보에 대한 철저한 검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창업 초기에는 무리하게 큰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차근차근 수익을 다져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수익모델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져야 한다. 또 사업가로서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늘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사업은 항상 잘될 수만은 없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험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위험이 닥쳤을 때 의연하게 헤쳐 나가는 자세도 필요하다. 소자본 사업으로 시작하더라도 세계 최고를 향해 뛰어야 한다.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사업 전략도 젊은이만이 할 수 있는 매력이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흐름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에 성장 가능성 있는 사업을 선점해야 한다. 끝으로 창업은 오늘날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젊은이들이 도전할 만한 매력적인 분야이며 인생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창업에 부딪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성공은 노력과 자신감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