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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사고 기종 44년 된 노후 헬기

6일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산불 진화 중이던 헬기가 추락한 사고 현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6일 오후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41분께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헬기는 불길이 번지던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역에 떨어졌다.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44년 된 노후 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종은 벨(BELL)206L이다.

당시 기체에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헬기는 대구 동구청이 임차해 운영하던 항공기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총 5대의 헬기가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는 오후 4시 18분경 완전히 꺼졌다. 

산림 당국과 북구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장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헬기 추락의 원인과 경위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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