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고객사랑브랜드대상 >> 고객 마음 사로잡은 이 시대의 브랜드
2011고객사랑브랜드대상 >> 고객 마음 사로잡은 이 시대의 브랜드
고객이 어떤 브랜드를 높게 평가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2011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상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국가브랜드위원회가 후원했으며 소비자 매거진 프로슈머, 2011고객사랑브랜드대상 운영사무국이 주관했다. 이 상의 목적은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기대가치 수준을 충족하고, 고객 감동을 넘어 소비자에게 진정 사랑 받는 각 분야 최고 브랜드를 뽑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 받고, 기업은 브랜드 가치 상승과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시상식은 4월 21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총 38개 부문 35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소비자 조사,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의 단계를 거쳐 뽑았다. 2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후보 브랜드 사전 조사를 했다. 한국리서치가 부문별·업종별 브랜드 품질과 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했다. 이어 3월 18일까지 접수한 브랜드를 가지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했다. 부문별·업종별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만족도, 브랜드 구매 경험과 품질 만족도 등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서류 심사와 최종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심사에서 진행된 소비자 평가에서는 브랜드별 인지도, 제품 또는 서비스 이용 경험, 품질 만족도, 품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100점씩 매겨 4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이를 600점 만점의 서류 심사 점수와 합산해 74개 업종 226개 브랜드를 평가했다. 최종적으로 38개 브랜드를 뽑았다.
LG 디오스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오스는 국내 최초 4도어 타입을 적용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쿼드(Qua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대 용량인 405L다. 디오스 냉장고는 기존 폭과 높이를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늘렸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냉장고 안 미니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를 강화했다. 단일 양문형 냉장고 제품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850L를 구현했다. 오뚜기는 즉석카레의 대명사다. 1969년 오뚜기 즉석카레를 출시했다. 오뚜기는 2000년대 중반 웰빙 트렌드에 맞춰 백세 카레를 출시했다. 강황과 월계수잎, 로즈메리 등을 사용해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을 내는 프리미엄 카레다. GS칼텍스는 ‘I am your energy’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브랜드 중심은 소비자라는 생각에 GS칼텍스는 영업현장에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의 김혜정 대표는 “저출산 문제의 근본 해결책이 결혼이라는 사명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격려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방용품기구를 만드는 서원팰러스 서기원 대표는 “고객이 만족할 만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판로를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며 기뻐했다.
경희대 교수인 강병서 심사위원장은 “소비자의 자기 발전과 자아 완성 욕구가 더욱 강해졌다”며 “기업에서는 이를 브랜드에 담아낼 수 있는 전략과 비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로스오버 가수 오윤석과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하나린이 축하공연을 했다. 오윤석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부른 후 하나린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함께 열창해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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