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CEO&CEO] 신동빈 회장 “존경 받는 롯데 되자”

[CEO&CEO] 신동빈 회장 “존경 받는 롯데 되자”

신동빈 회장이 3월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동빈(56)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6월 23일 경기도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올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신 회장은 “롯데그룹 규모에 걸맞은 책임감을 가져야 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형적인 성장과 재무적인 성과만으론 아시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없다”며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그룹 규모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전 계열사에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를 주문했다. 그는 “상반기 그룹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반기 국내외 경제 상황이 쉽지 않은 만큼 위기에 대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2018 비전 달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대비해 철저히 자금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하반기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2018 비전은 2018년 매출액 200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10위권의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으로 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그룹 계열사 대표들에게 납품업체를 상대로 한 부적절 행위를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대표이사들은 책임지고 임직원이 납품업체에 접대, 향응,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그룹의 부정비리는 뿌리째 뽑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선 올 하반기 경제전망과 해외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계열사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이 자리는 2월 신 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뒤 처음 열린 사장단 정례회의로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등 국내외 주요 계열사 대표 48명과 정책본부 임원 등 모두 56명이 참석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TV 1등 해야”

구본준 부회장
구본준(60) LG전자 부회장이 LG전자 TV사업 1위를 주문하며 적극적 지원에 나섰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사장은 6월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비전(Smart Vision) 2011’ 콘퍼런스에서 “구 부회장이 독하게, 강하게, 빠르게 실행해 반드시 1등을 하라고 강조했다”며 “도와줄 것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특히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며 콘텐트 확보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주문은 애플리케이션을 확충해 3D 및 스마트TV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K-팝 등 한류 콘텐트를 활용해 해외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건설업 윤리경영 대상

허명수 사장
허명수(56) GS건설 사장이 6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건설협회 주최로 올해 제정된 이 상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들에 수여됐다. GS건설은 대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내부고발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내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GS건설은 CEO 직속 사내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최고경영자가 상시적으로 윤리경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정남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미국 진출 본격화

김정남(59) 동부화재 사장은 6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미국을 해외 거점시장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5월 사업면허를 받아 미국에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뉴욕에서 9월에 정식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른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계열사 물건 위주의 기업성 보험을 판매하는 것과 달리 한인 대리점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부화재는 베이징에 주재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베트남에 사무실을 개설한 데 이어 9월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선종구 회장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베트남 의원단 만나
전인백 의장
선종구(64) 하이마트 회장이 6월 21일 한국·베트남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과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서 만났다. 이번 방문은 양국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방한한 베트남 의원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베트남 국회의원 7명은 하이마트 사업현황 브리핑을 듣고, 직접 매장을 둘러봤다.

선 회장은 “하이마트는 강한 구매력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고려하던 하이마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판 수언중 베트남의원친선협회장은 “베트남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에서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고 점유율도 높아 하이마트가 베트남에 진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마트와 베트남 국회의원들은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하이마트는 2020년 매출 20조원, 기업가치 20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VISION202020’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6월 29일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전인백 신임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6월 23일 하이닉스반도체는 전인백(63)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전 의장은 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 창립 초기부터 구매, 전략기획, 해외영업 등 요직을 거쳐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본부장(부사장)과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장(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하이닉스반도체 사외이사로 재임해 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 요구 불응…공수처 "기다릴 것"

2성탄절 낮 최고기온 11도까지…눈은 없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3내년 주요 시공사 계획 분양 물량 14만6000여 가구…2000년 이후 최저치 기록

4한우부터 삼겹살까지 반값...홈플러스, 인기 먹거리 특별 할인

5아메리칸 항공, '기술 문제' 미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중지…한 시간만에 해제

6이스라엘 의회, 비상사태 1년 연장

7이시바 日 총리 “트럼프와 이른 시일 내 회담”

8 한중 외교장관, 계엄사태 후 첫 통화…"소통·협력 지속"

9고려아연, '집중투표제' 통한 이사 선임 청구 결의

실시간 뉴스

1 윤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 요구 불응…공수처 "기다릴 것"

2성탄절 낮 최고기온 11도까지…눈은 없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3내년 주요 시공사 계획 분양 물량 14만6000여 가구…2000년 이후 최저치 기록

4한우부터 삼겹살까지 반값...홈플러스, 인기 먹거리 특별 할인

5아메리칸 항공, '기술 문제' 미국내 모든 항공기 운항중지…한 시간만에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