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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플 언급에 XRP 급등...4000원선 눈앞

브라질서 세계 최초 XRP 현물 ETF 승인도

엑스알피(XRP) CI. [사진 리플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XRP(옛 리플)가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이 세계 최초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XRP 기사를 공유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1시 59분 기준 XRP는 전 거래일(24시간) 대비 7.37%포인트(267.48원) 오른 3898.39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브라질의 XRP ETF 승인과 트럼프의 리플 언급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트루스소셜에서 XRP 관련 기사 2건을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XRP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암호화폐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브라질 금융당국이 XRP 현물 ETF 상품 '나스닥 XRP 인덱스 펀드' 출시를 승인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XRP 현물 ETF가 출시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잇따라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현재 비트와이즈와 21셰어즈, 코인셰어즈, 그레이스케일 등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RP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XRP 언급과 리플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고려하면, XRP가 100달러를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의 현물 XRP ETF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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